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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월 일평균 거래대금 6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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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월 일평균 거래대금 6조원 돌파

입력
2017.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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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평균보다 2조원 이상↑

코스닥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외국인 대형 수출주 위주 매수 탓

증시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22개월 만에 6조원을 돌파했지만 코스닥 시장의 거대대금이 오히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12일까지) 코스피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6조6,977억원으로 지난달(4조5,988억원) 평균보다 2조원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조원대에 달한 것은 2015년 7월(6조7,912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올해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월 4조1,117억원, 2월 4조4,841억원, 3월 5조256억원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가 2,290선을 뚫은 지난 8일엔 거래대금이 6조7,959억원으로 올랐고 다음 거래일인 10일에는 9조3,838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2011년 10월 28일 10조1,24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5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조7,896억원에 그쳐 4월(3조4,684억원)보다 더 줄었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 일평균 거래대금(2조7,663억원) 이후 2년 4개월 내에 최저치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 격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유가증권 시장의 대형 수출주 위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는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 주식을 1조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의 경우 2,400억원대 순매수에 그쳤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는 13% 가량 올랐지만 코스닥은 2% 안팎의 상승세에 머물고 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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