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천변고속화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 2대를 18일부터 가동해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월부터 천변고속화도로 대덕구 신대동 인근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시험 운행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민원이 커지자 카메라 설치 장소를 변경했다.
시험 운행결과 세종시 방향 교통량의 약 70%가 테크노밸리와 신탄진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카메라 설치 지점을 신탄진 유출부로 변경하고 지난 달 카메라 이전공사를 마쳤다.
시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없는 구간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민신고 등을 통한 24시간 단속은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로 대전~오송 간선급행버스(BRT)차량의 운행 속도가 향상되고, 일반 차량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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