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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 컨퍼런스 ‘ICISTS 2017’ 대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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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 컨퍼런스 ‘ICISTS 2017’ 대전서 열린다

입력
2017.05.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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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부생이 주축이 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인 'ICISTS 2017' 포스터. KAIST 제공
KAIST 학부생이 주축이 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인 'ICISTS 2017' 포스터. KAIST 제공

세계적 명사들과 국내외 대학생들이 과학기술과 사회의 나아가야 할 길 등을 고민하는 국제 대학생 학술행사가 오는 7월 말부터 일 주일 간 대전에서 열린다.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본교와 호텔 ICC에서 ‘아이시스츠(ICISTS) 2017’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KAIST 학부생들이 연사 섭외 등 모든 진행 과정을 주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초청된 전 세계 명사들과 대학생들은 과학과 기술, 사회 통합 등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다. 초기에는 참가 인원이 150여명 수준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열기가 더해지면서 지난해에는 20여개국 3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학술대회로 안착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회의 거미줄을 그리다’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기술들이 사회 변화에 미치는 과정 등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놓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주요 연사로는 노르웨이 최초 온라인 전용은행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이자 스페어뱅크(SpareBank)의 전략담당 부사장인 크리스토퍼 해네스, 아나벨 콴하스 웨스턴온타리오대 미디어연구ㆍ사회학 부교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등이 나선다. 나이젤 파커 MS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담당 이사, 데이터 과학자 겸 의학 인공지능 회사 운드매트릭스 설립자인 존 고지어도 명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연사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골라 들을 수 있는 ‘패러럴 토의’, 연사ㆍ참가자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자유롭게 토론하는 ‘그룹 토의’가 진행된다. ‘인터렉티브 세션’과 ‘익스피리언스 세션’ 등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세션이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컬처 나잇’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비어 파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16일부터 7월 9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학술대회 홍보를 맡은 이 학교 권순재(화학과 3년)은 “행사의 진정한 연사는 바로 우리 학생 자신”이라며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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