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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미 대표단 만날지 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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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미 대표단 만날지 결정 안 돼”

입력
2017.05.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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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박2일 일정으로 방문… 한미 정상회담 조율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0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0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방한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직접 미국 정부 대표단을 접견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 일정에 대해 말씀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대표단을 만나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가 이들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다. 정 전 대사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이날 오후에 입국하기 때문에 16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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