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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KLPGA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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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KLPGA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

입력
2017.05.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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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지영이 14일 경기 용인 수원골프장에서 끝난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KLPGA 제공
김지영이 14일 경기 용인 수원골프장에서 끝난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KLPGA 제공

김지영(21ㆍ올포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지영은 14일 경기 용인 수원골프장(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데뷔 후 36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승이다. 김지영은 루키였던 지난해 삼천리 투게더오픈과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만 두 번 있었다.

선두 최혜정(26)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지영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0번홀(파4)에서 약 3.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13번홀(파3)에서도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위닝샷은 17번홀(파5) 버디였다. 세 번째 샷이 그린과 그린 사이에 떨어져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핀까지는 내리막이어서 붙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약 20m 거리에서 웨지로 굴린 칩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쐐기를 박았다.

14일 경기 수원CC에서 열린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김지영이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14일 경기 수원CC에서 열린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김지영이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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