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한이/사진=박한이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 박한이(38)가 시즌 첫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한이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다섯 번째 선발 출장이지만, 좌익수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지명타자로 4차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박한이이게 올 시즌은 녹록지가 않다. 지난해 말 받은 무릎 수술로 인해 재활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말에야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좀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다시 2군에 내려가 몸을 만들어야 했다. 박한이는 지난 11일 LG전을 앞두고 다시 1군에 복귀했다.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타격감은 계속된 고민이다. 박한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 나와 1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17년 연속 100안타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 갈 길이 멀지만 마수걸이 안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포지션 적응이라는 숙제까지 받아들었다. 지난해까지 삼성의 주전 우익수였지만, 올 시즌을 구자욱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박한이는 좌익수로 변신을 준비해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박한이의 무릎 상태를 더 체크를 해보기 위해서 주루나 수비 모습을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파파이스' 고민정, KBS 퇴사 이유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 밝혀
김주하 앵커에 일침 변호사 '그땐 꿀먹은 벙어리였던 분이'
'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 소셜미디어 실수에도 치솟는 인기...직캠 '좋아요 1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