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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사에 댓글 단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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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사에 댓글 단 문재인 대통령

입력
2017.05.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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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들, 가족 품에 하루빨리 돌아오길”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도 공감… 뜨거운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문변'이라는 아이디를 통해 세월호 미수습자의 조속한 유해 수습을 기원한 댓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문변'이라는 아이디를 통해 세월호 미수습자의 조속한 유해 수습을 기원한 댓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골을 발견했다는 기사에 조속한 유해 수습을 기원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5시쯤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온 ‘세월호 선내 수색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이란 관련 기사의 댓글에 ‘문변’이란 아이디로 “모두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변은 ‘문재인 변호사’의 줄임말로 문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디다. 문 대통령은 “현철이, 영인이, 은화, 다윤이,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 이영숙씨”라고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고 “돌 때 새 명주실을 놓을 걸, 한달이라도 더 품을 걸 후회하며 엄마가 지옥을 갈 테니 부디 천국에 가라는 절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앞다퉈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조속한 수습을 희망하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기자들과 산행 전 청와대 경내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13일 오전 기자들과 산행 전 청와대 경내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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