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허정협/사진=넥센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깜짝 스타' 허정협(27)이 계속된 부진 속에 1군에서 말소됐다.
허정협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이날 외야수 강지광과 유재신을 1군에 등록했다.
시즌 초반 홈런을 몰아친 허정협읜 차세대 거포로 주목 받았다. 2015년 넥센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해까지 1군에서 17경기를 뛰며 홈런을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범경기부터 남다른 '힘'으로 관심을 받았고,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잠재력도 드러냈다. 4월 한 달에만 23경기에서 7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310, 20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 홈런이다.
하지만 5월 들어 급격한 부진이 시작됐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찬스에서 너무도 쉽게 물러났다. 5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는 타율 0.154(26타수 4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결국 장정석 넥센 감독은 허정협의 2군행을 지시했다. 장 감독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다시 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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