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헤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밴헤켄(38)이 17일 만에 선 마운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밴헤켄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4월25일 두산전 등판 이후 17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밴헤켄은 당시 6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2패)째를 따냈지만 다음날인 26일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1군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밴헤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에이스의 압도적인 피칭은 없었다. 밴헤켄은 이날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0으로 앞선 1회 시작과 함께 3연속 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1실점 했고 1사 1,3루에서는 이승엽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이후에도 삼성 타선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다. 밴헤켄은 1-2로 뒤진 2회 2사 1루에서 김상수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러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4로 차이는 더 벌어졌다.
결국 밴헤켄은 1-4로 뒤진 6회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두 번째 투수 김상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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