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센 대니돈/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대니돈(33)이 이틀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니돈을 1군에서 말소했다. 10일 1군에 복귀하지 이틀 만에 다시 이뤄진 2군행이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대니돈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초부터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면서 9경기 타율 0.125(24타수 3안타)에 그친 뒤 지난달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16경기 타율 0.288(59타수 17안타) 6홈런 15타점을 올렸다. 넥센도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지난 10일 NC전을 앞두고 대니돈을 불러올렸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니돈은 복귀전이었던 10일 NC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결국 11일 NC전에서 결장했고, 12일 다시 엔트리 말소가 이뤄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대니돈에 대해 "(복귀 후) 한 경기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넥센은 지난 3일 외국인 투수 오설리반을 웨이버공시 하고 새 투수 브리검을 영입했다. 믿음을 주지 못했던 '위기'의 대니돈의 입지도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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