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안희영(예천) 의원이 12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곤충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예천에 위치한 경북도립대학에 곤충학과를 신설, 곤충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안 의원은 최근 곤충의 산업적 가치에 관심이 높아 시장규모가 2015년 3,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5,000억으로 확대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북 예천은 예천곤충연구소(1997)와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2015),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개최, 국내 유일의 곤충산업특구 지정(2009)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안 의원은 “곤충산업은 대체식품산업, 농수산업, 의약산업 등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므로 경북도가 앞장서 곤충을 사육 가공 판매 서비스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경북도립대학의 곤충산업과 신설을 재차 촉구하고 도청과 대학이 협의해 절차에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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