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은평뉴타운, 마곡지구 등 서울의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자타공인 도시재생, 주거복지에 힘쓰고 있는 전문 공기업이다.
국내 공동주택의 조기재건축으로 인한 주택수명단축문제(한국주택수명 40~50년, 선진국의 1/3수준)는 자원낭비 및 환경폐해의 여파를 감안할 때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수년 전부터 기존 벽식구조 아파트를 탈피해 100년 가는 장수명 주택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용이한 기둥식구조를 채택해 적용하고 있다. 또 에너지효율 1등급,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주거단지를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장수명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세대 내 기둥이 없는 장스팬 기둥식구조 적용이 필요하다. 중공슬래브는 이러한 장스팬 기둥식구조에 유리한 건물 바닥슬래브의 자중을 줄이는 경량화공법이다. 콘크리트 바닥슬래브에 경량체를 삽입해 콘크리트량을 줄임으로써 건물의 자중을 경감해 지진발생시 유리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30%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바닥구조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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