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서봉국 현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 내정자는 1987년 한은에 입행한 뒤 런던사무소, 국제국, 비서실, 외자운용원 등을 거쳐 공보관, 국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8년 8월부터 7년간 외자운용원에서 운용전략팀장, 운용기획팀장, 운용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며 외화자산 운용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한은은 “서 내정자가 외화자산 운용 및 국제금융시장 분석과 관련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며 “한은의 외자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 국외운용에 관한 기획 및 투자, 리스크(위험) 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통할한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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