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이언스(구 한경희생활과학)은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사이언스는 올해 초 은행권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체인지업’을 신청한 바 있지만 3월 2일 기업회생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회생법원이 출범함에 따라 기업회생절차가 회사 정상화에 더욱 효율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미래사이언스의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 서울회생법원은 회계법인을 선임해 회사를 실사한 뒤 회생 여부를 결정짓는다. 이후 회생을 개시할 경우 기존 채무에 대한 감면과 상환 유예 등이 적용된다. 미래사이언스는 재도약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경희 미래사이언스 대표는 “강력한 회생의지를 갖고 회생절차를 밟아 성실히 채무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력투구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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