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사회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5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신설된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담당하는 자리다. 지역과 사회의 혁신적 활동들을 수렴함으로써 공동체발전과 국민통합을 뒷받침하게 된다.
하 전 부시장은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박원순 사람으로 분류된다. 1997년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을 맡아 재벌개혁운동을 벌였고, 2000년대에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납세자운동을 펼쳤다.
하 전 부시장은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서울시 정부부시장을 사임, 사회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하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하 전 부시장 캠프 합류에는 전임 서울시 부시장이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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