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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승우와 강지훈의 연속골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강호 우루과이를 격파한 신태용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우루과이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신 감독은 "2-0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스코어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일단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따끔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바로 후반 집중력 저하다. 신 감독은 "전반전에 좋았던 경기력이 후반 들어서 방심하는 부분이 생긴다"면서 "이겼지만 그런 점은 (선수들이) 혼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무실점을 견인한 깜짝 스리백에 대해선 "생각보다는 잘해줬다. 하루 훈련하고 움직임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잘 적응해주고 내용도 좋았다"고 평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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