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횟수 늘고 시간 단축 효과
경기 남양주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4개 버스노선을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버스 이용객의 승하차 구간, 시간대와 요일별 승하차 등 빅테이터 자료를 분석해 남양주 덕릉고개와 서울 당고개역을 운행하는 6개 버스노선 중 4개 노선의 경로를 덕릉터널로 변경해 13일부터 운영한다.
변경된 4개 노선은 별내동∼당고개역 33번과 33-1번 마을버스, 진접읍∼당고개역 10번 시내버스와 80번 마을버스다.
시는 노선 조정으로 이들 4개 노선의 운행 시간이 4분가량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현재 294회에서 12회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시는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팀’을 신설, 재난재해, 대중교통 노선, 일자리 등 행정에 적용해 아시아행정학회(AAPA) ‘최우수 혁신도시상’을 받았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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