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부산관광공사는 김해국제공항 노선 다변화와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김해국제공항 전세기 유치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가 참석, 전세기 유치 지원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부산시는 전세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300만~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도 연말까지 김해국제공항에 정기노선 개설이 안 된 노선의 인바운드 전세기 관광상품에 대해 5억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탑승인원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또 전세기 유치 인센티브 지원 업무는 부산관광공사가 위탁 수행하기로 하고 세부 지원 요건에 대해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기존 부산시가 지원하는 전세기 유치 인센티브와 요건이 중복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매칭해 중복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올해 사드관련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 다변화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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