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낮 12시
전남 신안군은 20일부터 이틀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서 2017 신안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철인 3종 경기 대회는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의 올림픽 코스로 치러진다.
대회는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일대에서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각 선수에게는 3시간3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철인3종 경기는 세계적으로 22개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200여만 명이 즐기는 운동이다.
군은 현재 전국 동호인 400여명이 이미 등록을 마쳐 성공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증도는 그 동안 교통불편 등 어려운 환경 때문에 스포츠 대회를 여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를 잘 치러 내년에는 국제급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회기간 동안 증도에서는 삐비꽃 축제(5월1~28일)가 개최돼 소금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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