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바나 네소비치/사진=연합뉴스
[장충체=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열기 속에 여자 배구 트라이아웃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역시 구단들의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등번호 2번을 달고 있는 이바나 네소비치(28ㆍ세르비아)다.
공식 연습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는 이바나를 만나 5년의 공백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를 물어봤다. 이바나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이 최고였다"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그동안 다시 올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바나는 "한국의 문화가 좋다. 사람들은 정중하고 매너가 좋으며 열심히 일한다. 함께 하는 문화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바나는 도로공사에서 지난 2011-12시즌 뛰었다. 24명 참가 선수 가운데 구단 선호도 1위에 오른 그는 2011~2012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하며 5ㆍ6라운드 MVP에 선정된 실력자다.
이변이 없는 한 상위 지명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들이 거의 비슷하다"며 "모두가 이바나를 비롯해 2~3명 정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바나는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한국에 다시 오고 싶었다. 직접 와서 사람들을 봐서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장충체=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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