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명예도민증 수여
제주홍보대사ㆍ각종 선행 등 펼쳐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어머니, 남편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원 지사는 또 기념품도 전달하며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1세에 골프에 입문한 박인비 선수는 그동안 LPGA 통산 18승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또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골프여제’로 불리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012년 제주도홍보대사로 제주와 연을 맺은 뒤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여해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제주지역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2,000만원)으로 매년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대회’에도 4년간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등 제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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