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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는 생명띠입니다”

입력
2017.05.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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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안전벨트 착용 이색홍보

제주경찰이 시내버스 출입문을 활용해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색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을 위해 홍보효과가 높은 시내버스를 광고매체로 활용, 광고물을 버스에 부착하는 ‘랩핑’ 홍보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경찰이 시내버스 출입문을 활용해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색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이 시내버스 출입문을 활용해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색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이번 랩핑 홍보는 시내버스 좌·우측 공간을 활용해 출입문이 열고 닫히는 형태를 안전벨트 착용과 접목했다. 버스 인도쪽 출입문이 닫히면 안전벨트가 착용되고, 반대편 차도쪽은 버스 외부에서 봤을 때 자리에 앉은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을 표현해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하는 내용을 내용을 담았다.

경찰은 시내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10대에 광고를 설치, 오는 7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정 제주경찰청장은 “차량 운행 중 안전띠만 착용해도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며 “제주도민 모두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띠 착용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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