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13~14일 이틀간 단양읍 수변 무대와 남한강 일원에서 제11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루어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 루어낚시 동호인 5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4시부터 수변 무대에서 강준치 낚시 이벤트와 향토음식 시연회, 초대가수 공연 등 전야제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본격 낚시대회는 14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단양읍 남한강 일원에서 치러진다.
낚시 경연 시간에 수변 무대에서는 쏘가리 치어방류와 정투대회, 김경호 화백 전시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개인전 1등에겐 300만원, 단체전 1등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 어종인 쏘가리 외에 강준치나 끄리, 꺽지 등 다른 어종을 잡아도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 순위에 따라 상품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식권(단양사랑상품권)이 제공되며, 안전을 위해 상해보험도 가입해준다.
대회가 열리는 단양 남한강은 최고의 낚시 장소로 꼽힌다.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한해 평균 10만여 명의 낚시꾼이 몰린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민물고기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여는 쏘가리루어낚시대회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며 “단양 남한강에서 빼어난 자연풍광도 감상하고 짜릿한 손맛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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