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면적의 0.2%, 미국이 65.7% 차지
외국인이 소유한 충남지역 토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6배 규모인 1만7.4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토지 조사결과 도내 토지 8,226.1㎢의 0.21%인 1만7.433㎢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토지를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하면 9,300억원 규모이며 전년 보다 1만7.526㎢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65.7%로 가장 많았고 일본 2.7%, 유럽 2.5%, 중국 1.5% 순이었다.
토지 용도는 임야 농지가 896만2,000㎡, 공장용 626만9,000㎡, 레저용 100만㎡, 주거용 67만1,000㎡, 상업용 53만1,000㎡ 순으로 나타났다.
서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715만5,000㎡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당진 155만2,000㎡, 공주 144만9,0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57.08%, 합작법인 36.87%, 순수외국인 3.76%, 순수외국법인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