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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응급처치ㆍ인명구조 능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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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응급처치ㆍ인명구조 능력 높인다

입력
2017.05.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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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대와 업무협약 체결

남성희(왼쪽부터 5번째)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상운(6번째) 대구경찰청장 등이 10일 대구경찰청에서 지역 경찰관들이 재난 및 범죄현장에서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능력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남성희(왼쪽부터 5번째)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상운(6번째) 대구경찰청장 등이 10일 대구경찰청에서 지역 경찰관들이 재난 및 범죄현장에서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능력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재난이나 범죄현장 등에서 경찰관들의 응급처치와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보건대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상운 대구경찰청장과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10일 오전 대구경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대구경찰의 응급처치 교육실습 및 체험 교육을 위해 임상시뮬레이션센터의 시설과 강사진을 지원한다. 대구지방경찰청도 대구보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찰직업 체험 및 경찰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호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운 대구경찰청장은 “각종 재난ㆍ범죄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능력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의 현장대응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현장근무자의 응급구호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인명구조 과정을 직무교육 과정에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수성구 황금동 소재 노상에서 차량운행 중 의식을 잃고 추돌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를 출동경찰관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구해낸 후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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