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담하는 염기훈/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수원 삼성이 극적인 재역전을 꿈꿨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원정 경기에서 선전했으나 16강 티켓을 따내지는 못했다.
수원은 9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광저우와 원정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9(2승 3무 1패)에 묶이며 조 3위로 떨어졌다. 예상대로 같은 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조 최하위 이스턴SC(홍콩)를 4-0으로 누르며 승점 3을 보태 3위에서 2위(승점 10)로 뛰어올랐다.
수원으로서는 지난 홈 5차전에서 가와사키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경기를 패한 것이 못내 뼈아팠다. 죽음의 광저우 원정 경기로 끌려 들어가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최종 승점 10으로 마무리한 광저우로서도 수원에 비기거나 이겨야 했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임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9분 만에 염기훈의 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광저우는 전반 17분 굴라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굴라트의 역전골이 터졌고 수원은 후반 35분 김종우가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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