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 서울과 평창에서 열린다. 전 세계스포츠 미디어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IPS 총회는 스포츠 기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250여 명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참가한다. 한국이 총회를 개최하는 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 50차 총회, 2011년 74차 총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총회는 2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의 올림픽 영웅이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을 맡고 있는 세바스찬 코와 유승민 IOC 위원,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인 김연아도 참가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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