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8일 구단에 따르면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가스파리니는 팀이 추구하는 배구에 적합한 스타일의 공격 테크닉과 수준 높은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언급했다. 박 감독은 이어 "가스파리니만 한 기량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스파리니는 트라이아웃 1호 재계약 선수가 됐다. 그는 "또 한 번 기회를 준 대한항공에 감사하다. 통합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2016-2017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가스파리니를 뽑았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체 득점 5위(823점), 공격 성공률 7위(51.59%), 서브에이스 1위(세트당 0.63개)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가스파리니의 활약 덕분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달성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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