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수원 감독./사진=수원 삼성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와 원정경기를 앞둔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원 감독은 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차전은 리드하다가 비겼다. 이번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저우는 공수 간격이 벌어지고 체력적인 문제도 간간이 드러낸다"라며 "이런 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정원 감독은 "광저우는 공격적인 팀이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다"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은 좋지만, 조직력이나 응집력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 점을 노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수원은 2승 2무 1패 승점 8을 기록해 광저우(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7)가 약체 이스턴SC(홍콩)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수원으로선 반드시 광저우를 잡아야 한다.
서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16강에 못 올라간다"면서 "강한 정신력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수원과 광저우의 경기는 9일 오후 7시 30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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