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공원이 화려한 봄꽃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5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야외공연장에서 식전행사, 개막식, 우산 퍼포먼스, 꽃길 걷기, 봄꽃 음악회 등으로 2017년 태화강 봄꽃 대향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봄꽃대향연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프로그램, 문화공연, 전시ㆍ참여프로그램, 공모전, 꽃 추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14일까지 개최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태화강대공원의 6,000만송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의상에 담은 시민 참여프로그램 봄꽃패션쇼와 이효재 토크 콘서트, 정원스토리 페어전, 봄꽃 행복 뮤직박스 등이 진행되며, 문화공연 행사로 야외가족음악회와 시낭송회, 모여라 꿈동산(어린이 인형극), 봄꽃 요정퍼레이드, 꽃가람 열린 문화공연 등이 곁들여진다.
전시ㆍ참여 프로그램으로 희망 솟대 전시ㆍ체험,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 국내외 정원을 한눈에 볼 수 봄꽃 정원스토리 페어전, 13곳의 태화강 포토존 스탬프 미션 체험, 울산관광공예품 체험전, 한복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공모행사로는 태화강대공원 봄꽃대향연 폰카ㆍ디카 사진 공모전(11~14일)이 개최된다.
꽃 추억 만들기 행사로 화려하고 은은한 조명과 꽃향기에 취해보는 야간라이팅쇼 ‘봄꽃 환타지’도 매일 밤 펼쳐져 연인들과 함께한다.
특히 축하공연, 봄꽃요정 퍼레이드, 드론 체험행사가 열려 태화강을 찾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6,000만송이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는 16만㎡ 규모로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작약 등 10여종이 식재돼 이달 초부터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행사가 시작되는 11일 개막식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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