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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명소 국립산림치유원, 직무연수로 각광

입력
2017.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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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명상 등 스트레스 해소

각종 기관단체 직무연수 문의 쇄도

국립산림치유원 내 숲 속에서 직장인들이 명상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국립산림치유원 내 숲 속에서 직장인들이 명상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힐링명소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 걸친 소백산자락의 국립산림치유원이 공공기관과 기업, 각종 단체의 직무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국립산림치유원은 최근 경북교육연수원 및 대구교육연수원으로부터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장기숙박시설을 갖춘데다 연수 과정과 장소ㆍ강사 등 부분에서 직무연수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대구교육연수원은 내달부터 대구지역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17 행복학교 에듀힐링(산림치유)’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경북교육연수원은 7월 도내 유ㆍ초ㆍ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행복한 교사를 위한 산림치유라는 주제로 직무연수를 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9개 코스 30㎞ 구간에 마련된 숲길 걷기와 호흡ㆍ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내려놓기, 건강치유장비를 이용한 마사지와 쉼을 통해 나를 느끼기, 수중운동과 수압마사지를 활용해 신체 피로 풀어주기, 건강측정 등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심신이 지친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개원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1인 1박2일 기준 주중 12만5,000원, 주말 14만4,000원으로 시설 선택 및 단체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문의 (054)639-3542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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