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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봅슬레이 영웅 홀컴, 대표팀 숙소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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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봅슬레이 영웅 홀컴, 대표팀 숙소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7.05.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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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이 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2013년 봅슬레이 월드컵 남자 2인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슈퍼맨 속옷을 보여주며 포효하는 홀컴. 레이크플레이시드(미 뉴욕주)=AP 연합뉴스
미국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이 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2013년 봅슬레이 월드컵 남자 2인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슈퍼맨 속옷을 보여주며 포효하는 홀컴. 레이크플레이시드(미 뉴욕주)=AP 연합뉴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37)이 대표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홀컴이 이날 아침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대표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홀컴은 밴쿠버 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1948년 생모리츠 대회 이후 62년 만에 미국 봅슬레이에 금메달을 안긴 인물이다. 스키 선수였던 홀컴은 1998년 푸시맨으로 처음 봅슬레이에 입문해 2002년부터 파일럿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07년 퇴행성 시력 장애로 선수생활 중단 위기를 맞은 뒤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실의에 빠졌지만 콘택트렌즈를 눈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딴 인간 승리로도 주목 받았다. 홀컴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바라보며, 지난 3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 스콧 블랙먼 위원장은 “모든 올림픽 가족들이 홀컴의 비보를 듣고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졌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의 인내심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감명을 줬다”고 애도했다.

‘여자 박태환’ 이의섭,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여자 박태환’ 이의섭(17ㆍ미국 파이크스빌 고등학교)이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의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8초64로 골인해 5위를 차지했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최정민(서울체고)이 세운 종전 한국 최고기록(1분59초44)을 0.80 앞당긴 신기록이다. 이의섭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A기준기록(1분58초68)까지 충족했다. 이의섭은 2014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여자 200m 결승에서는 리우올림픽 4관왕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1분56초26으로 정상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 당첨자 8일 발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별 국내 1차 온라인 입장권 신청에 대한 추첨 결과가 8일 발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7일 “2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1차 온라인 신청을 받은 입장권은 모두 38만4,000매”라며 “공인 인증된 추첨 시스템을 통해 16만 2,000여 매의 입장권 당첨자를 결정해 8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평균 경쟁률이 9.4대1을 기록해 국내 최고 인기 동계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개회식(4.8대1), 피겨스케이팅(3.4대1), 스피드스케이팅(1.9대1), 폐회식(1.5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종목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결승전 A석(60만원)이 62대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쇼트트랙 여자 1,500m 및 남자 1,000m 결승 C석(15만원)이 33대1, 개회식 D석(22만원)이 3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설상과 슬라이딩 등 비인기 종목은 1차 입장권 판매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만큼 조직위는 9월 5일 시작되는 온라인 2차 판매에 대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1차 온라인 입장권 당첨자에게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오는 21일 결제해야 입장권 구매가 확정된다.

U-20 월드컵 한국과 같은 조 팀들, 나란히 16일 입국

이번 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나란히 16일 입국한다. 대회조직위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가 16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8일부터 베트남, 잉글랜드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 후 입국한다. 16일에는 또 독일, 포르투갈, 일본, 프랑스, 에콰도르 등 가장 많은 국가가 입국할 예정이다. 각 팀은 대회 첫 경기 나흘 전까지 입국해야 하며, 여유 있게 입국한 팀들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입국해 안산에 훈련 캠프를 차렸으며, 8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U-20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한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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