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국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수영 전설’ 키퍼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국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수영 전설’ 키퍼 별세

입력
2017.05.07 16:30
0 0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생을 마감한 미국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돌프 키퍼(오른쪽). 미국수영연맹 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생을 마감한 미국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돌프 키퍼(오른쪽). 미국수영연맹 홈페이지 캡처

미국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던 ‘수영 전설’ 아돌프 키퍼가 5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18세이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남자 배영 100m에서 1분05초9의 당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의 올림픽 기록은 20년 동안이나 깨지지 않았다. 베를린올림픽 한 해 전인 1935년에는 일리노이 고교 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100야드(91.44m)에서 59초8을 기록, 사상 최초로 이 종목에서 1분대 벽을 깨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키퍼는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는 해군 교관, 수영용품 제조 사업가 등으로 활동해오다 최근 수개월 간 폐렴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미국수영연맹은 홈페이지에 키퍼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고인은 수영의 상징과도 같으며 평생을 수영과 함께했다. 그는 수영계의 진정한 선구자”라고 애도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