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박태환(28ㆍ인천시청)이 세계선수권 대표선발전을 대신해 출전한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3일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우승했다.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위 주앙 데 루카(브라질ㆍ1분47초83)를 1초 이상 앞서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기록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 기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박태환은 전날 100m와 400m에서 이미 A기준기록을 넘었다. 이날 200m에서도 A기준(1분47초73)을 충족하며 세계선수권대회 3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냈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11월)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12월)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에 오르며 세계 수영 정상 복귀에 속도를 붙였다.
박태환은 8일 자유형 1,500m에 나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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