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사진=ATP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준준결승 전이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정현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060유로) 대회 5일째 단신 3회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와 세트 스코어 1-1(6-4 3-6) 상황에서 경기가 멈췄다. 3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정현이 앞선 가운데 일몰로 인해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클리잔은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로 지금까지 투어 대회 단식에서 5번 우승한 선수다. 하지만 전날 톱 시드인 가엘 몽피스(16위·프랑스)를 2-0(6-2 6-4)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정현은 클리잔과 접전을 벌이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게임스코어 2-2에서 열린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여러 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2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중단을 맞았다. 다음날 이어질 경기에서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 지가 더 중요해졌다.
정현과 클리잔의 3회전 잔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7시에 재개된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와 준결승을 치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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