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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업 없는 날 도입” VS 안철수 “월 10만원 아동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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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업 없는 날 도입” VS 안철수 “월 10만원 아동수당”

입력
2017.05.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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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너와 나, 우리는 친구!'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 하는 소풍 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사진)‘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부산어린이날큰잔치에 참석해 어린이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오대근기자, 부산=서재훈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너와 나, 우리는 친구!'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 하는 소풍 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사진)‘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부산어린이날큰잔치에 참석해 어린이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오대근기자, 부산=서재훈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각종 어린이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을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의 쉴 권리,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한 달에 하루씩 수업 없이 문화ㆍ예술ㆍ체육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보내는 ‘수업 없는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국공립 어린이병원을 권역 별로 설치하고 중증 어린이 가정 의료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또 일부 지차체가 실시 중인 ‘어린이 치과주치의’ 제도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만 0세~11세 아동에 대한 월 10만원의 수당 도입을 내용으로 한 ‘안심(安心) 동심(童心)’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현재 11%에서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 또는 민간이나 가정에서 매입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해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까지 확대키로 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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