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전인지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회전 로라 곤살레스 에스칼론(벨기에)에게 두 홀 차 패배를 당했다. 줄리 잉크스터 그룹의 1번 시드를 받은 전인지는 16번 시드인 곤살레스 에스칼론을 맞아 마지막 18번 홀을 남긴 상황에서 두 홀 차로 벌어지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전인지는 11, 12번 홀을 연달아 내주면서 2홀 차로 끌려갔고 16번 홀(파3)을 따내 1홀 차로 추격했지만 바로 이어진 17번 홀(파5)에서 패해 다시 두 홀 차가 됐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박세리, 잉크스터, 로레나 오초아, 안니카 소렌스탐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박세리 그룹의 1번 시드인 박인비는 1회전에서 젠베이윈(대만)을 2홀 차로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 잉크스터 그룹의 2번 시드 박성현도 펑시민(중국)을 2홀 차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오초아 그룹에 속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아나 메넨데스(멕시코)를 3홀 차로 제압, 2회전에서 제니퍼 송(미국)을 상대한다. 에리야 쭈타누깐, 모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 자매는 2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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