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창녕 부곡하와이가 38년 만에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창녕군 등에 따르면 최근 부곡하와이 대표가 군을 찾아 이달 말까지 영업하고 다음달부터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폐업 의사를 전달한 이유는 운영수익 적자 탓으로 알려졌다. 폐업이 결정되면 1979년 개관한 부곡하와이가 문을 닫는 것은 38년 만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완전히 폐업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부곡하와이는 1979년 개관해 연수, 학습, 휴양, 위락, 스포츠 등 관광기능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으로, 연회장과 온천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민과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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