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효린(왼쪽), 공명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누나를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했다."
배우 공명이 민효린과 로맨스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명은 4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열린 미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 간담회에서 "(민)효린 누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다. 촬영장 가면 항상 누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웃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살던 여자가 의존적인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민효린은 어렸을 때 받은 상처로 인해 타인에게 마음을 닫고 사는 라지영 역을 맡았다. 반대로 공명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박벽수를 연기했다.
공명과 민효린은 실제로 여덟살 차이가 난다. 공명은 드라마 '혼술남녀'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통해 대세 연하남으로 거듭났다. "대세 연하남은 아니고 그냥 연하남"이라며 "이번에도 연하남 역을 맡았는데 연기하면서 정말 편안했다. 연하남에 의존하지 않고 벽수 캐릭터에 맞춰 자연스럽게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공명과 호흡에 대해 "배우 공명이 아닌 벽수로서 나에게 다가왔다. 촬영하면서 정말 벽수 같았다. 공명이 '비글남'이지 않냐. 워냑 서글서글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 민효린, 박현석 PD, 공명(왼쪽부터)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두 사람은 수위 높은 스킨십을 선보였다. 민효린은 "공명과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았다. 촬영장에서 스텝들의 19금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했다. 찍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KBS는 지난해 연작 드라마 '베이비시터', '백희가 돌아왔다'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KBS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연작 드라마. 박현석 PD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 교류를 끊고 살고 있다. 우리 세테의 감정에 대해 한 번 짚어보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공명은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났을 때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보는 게 관전 포인트"라며 "나와 효린 누나의 케미도 많이 기대해달라.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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