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최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 사업에 이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 사업에 선정,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학은 또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수행하면서 올들어 확보한 국책 사업비만 150억원이 넘는다.
대학에 따르면 2010년 시작된 ACE사업은 학부교육 발전역량과 계획이 우수한 대학 중심으로 지난해 32개 대학이 지원받았고, ACE+사업에는 여기다 10개 대학을 추가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교육부 현장실사 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대학 구성원 모두 ACE+ 사업 선정에 매달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대학은 이번 ACE+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교육클러스터 중심의 융합교육 플랫폼’을 도입한다. 교육클러스터는 단과대학과 학과 등 전통적 학사구조를 벗어나 미래가치 중심의 ‘창의 융합 전공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올해 10개 클러스터형 융합전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70개 융합전공을 수강하게 된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와 학생의 요구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을 통해 멋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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