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20곳도 원주캠퍼스에 입주
강릉원주대(총장 반선섭)는 공과대학이 미래창조과학부 ‘현장 맞춤형 이공계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이공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이공계 맞춤형 지원사업은 공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지원해 차세대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강릉원주대는 서울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인하대, 인천대, 강원대 등 전국 14개 대학과 함께 지원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측은 국비를 지원 받아 연말까지 기업과 연계한 20개 실전문제 연구팀을 구성, 현장 맞춤형 인력에 나선다.
강릉원주대는 앞서 지난 3월 강원지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업연구소 20개가 원주캠퍼스 산학지원관에 입주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최대 2년간 모두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원주시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세라믹 소재 등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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