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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협업 우수기관에 자연보호중앙회 등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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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협업 우수기관에 자연보호중앙회 등 10곳

입력
2017.05.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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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자연보호중앙회 등 10곳을 지난해 협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자연보호중앙회 대구남구협의회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등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자연보호중앙회 대구남구협의회는 대구 남구청이 주관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협력했다. 두 기관은 협업해 남구청 관내 식당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와 참여를 유도해 2015년 대비 음식물 쓰레기를 3.1% 줄였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파주시의 책 읽는 열차도서관 ‘독서바람열차’의 성공적인 개통에 기여했다. 스마트 폰에 익숙한 사람들이 책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열차를 개조하고 도서구입, 북 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원했다.

이밖에 서울시교육청, 국토교통부, 국민연금공단, 정부통합 전산센터, 충남농업기술원, 농촌인력은행,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 구례아이쿱 협동조합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자부는 이들 10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담은 책자를 제작ㆍ배포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정부와 민간간 협업해 행정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수한 협업사례를 적극 홍보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간 협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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