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도, 청년 귀어인 양식어장 709㏊ 확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도, 청년 귀어인 양식어장 709㏊ 확보

입력
2017.05.03 11:45
0 0

도시청년들의 어촌 조기 정착 기대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도시 청년(15∼39세)의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별도의 어장을 확보하는 등 귀어인 유도 정책을 마련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최근 청년 귀어가의 어업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어장 709㏊를 승인하는 등 올해 어장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도시민의 어촌 정착을 위해서는 양식어장 확보가 선행돼야 하지만 기존 어업인과 어장 확보 신경전으로 인해 외부인의 어촌 진입에 큰 장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어장개발 계획에 고흥군과 무안군의 청년 귀어인 지원 어장 10건을 승인했다. 품목별로는 김 7건(589㏊), 미역 3건(120㏊)로 귀어를 바라는 도시 청년들의 진입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가 내년까지 적용될 전남지역 어장 승인 건수는 677건에 2만4,230㏊다.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전복은 신규 어장개발을 억제하고 수요가 늘어난 해조류 어장은 5% 범위에서 확대하기로 했다. 갯벌굴과 가리비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한 신규 어장도 늘렸다.

전남 양식어장은 전국(15만3천902㏊)의 74%가량인 11만3천928㏊로 생산량 기준으로는 전국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343가구가 전남에 귀어해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장 관리 주체와 방법 등 귀어가에 대한 구체적인 어장 지원 계획을 세운 시ㆍ군에는 하반기에도 어업면허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