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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ㆍ인문ㆍ예술 융합 ‘tech+ 울산’ 개최

입력
2017.05.0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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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 주제

이경수, 이근 등 강연…기술인문융합 지식 전국 확산

’테크플러스 울산’ 포스터. 울산시 제공
’테크플러스 울산’ 포스터.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와 함께 오는 12일 울산시청에서 첨단기술과 인문, 예술을 융합한 신개념 지식콘서트 ‘tech+(테크플러스) 울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tech+’는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결합해 산업기술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콘서트 형식의 지식 강연회로, 지난 2009년 이후 9년째 개최되고 있다.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 ‘tech+’는 이종 분야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동향과 사회적 영향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으로 기획해 울산과 공동으로 지역별 관심 분야에 맞는 찾아가는 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12일 울산 자동차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이동’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과 법 제도적 규제, 디자인과 서비스 등 미래자동차와 산업, 생활상의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는 정재훈 KIAT 원장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actor’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 김태성 모헤닉 게라지스 대표와 이경수 서울대 교수,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옛 자동차를 현대식으로 재탄생시키는 리빌드 자동차로 주목받은 수제자동차 전문가 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는 오래된 고철 차량을 고객과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리빌드하는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고속도로 시험주행에 성공한 서울대 이경수 교수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경쟁 분야인 전기와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전기자율주행차' 상용화 연구 스토리를 강연한다.

한국법제연구원 조용혁 박사는 새로운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가 사회제도와 법규범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게 되는지, 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본다. 자율주행의 과거와 현재, 자율주행차 시대의 사회적 인식과 법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근 대표는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내실을 갖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SK플래닛 김지현 상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에 대한 예측과 미래에 대한 준비 전략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파고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변화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변화양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필요가 있으며 이번 콘서트가 그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ech+ 울산’에는 대학생, 기업인, 기술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 사전등록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인문융합창작소 누리집(www.atelierth.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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