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향원정, 15일부터 2년간 해체·보수

경복궁의 아름다운 정자인 향원정(香遠亭, 보물 제1761호)이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청은 지반 지지력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은 향원정을 보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전쟁 때 파괴돼 1953년 향원정 남쪽에 재건된 '취향교'(醉香橋)를 해체하고, 원래 있던 자리인 향원정 북쪽(오른쪽 1시 방향)에 복원한다. 2017.5.2 서울=연합뉴스

경복궁의 아름다운 정자인 향원정(香遠亭, 보물 제1761호)이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청은 지반 지지력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은 향원정을 보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전쟁 때 파괴돼 1953년 향원정 남쪽에 재건된 '취향교'(醉香橋)를 해체하고, 원래 있던 자리인 향원정 북쪽(가운데에 향원정쪽 교각이 보인다)에 복원한다. 2017.5.2 서울=연합뉴스

경복궁의 아름다운 정자인 향원정(香遠亭, 보물 제1761호)이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청은 지반 지지력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은 향원정을 보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전쟁 때 파괴돼 1953년 향원정 남쪽에 재건된 '취향교'(醉香橋)를 해체하고, 원래 있던 자리인 향원정 북쪽(붉은색 원 향원정쪽 교각이 보인다)에 복원한다. 2017.5.2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은 6·25전쟁 때 파괴됐다가 새로운 곳에 설치되었던 경복궁 향원지의 취향교를 15일부터 원래 있던 자리로 옮겨 복원, 오랜 세월로 인해 낡고 기울어진 향원정도 같이 보수하기로 했다고 2일 전했다. 사진은 향원정과 취향교의 과거(왼쪽)와 현재 모습. 2017.5.2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