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ㆍ임대아파트 793가구
2019년 상반기 입주 예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JDC는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 402가구와 10년 임대주택 391가구 등 총 79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부지는 첨단과기단지 내 학교용지 6만9,000㎡ 중 2만1,000㎡를 제외한 행복주택 1만5,000㎡, 공공임대 3만3,000㎡ 등 4만8,000㎡ 규모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29㎡, 39㎡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10년 임대주택도 전용면적 59㎡, 74㎡, 84㎡ 등 3가지 유형이며,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된다.
JDC는 앞서 지난해 2월 제주도 등 도내 유관기관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왔다.
JDC는 6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지고,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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