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도 표창ㆍ우수사례 잇달아 선정
의정부지검의 한 수사부에서 5달 연속으로 우수 수사관을 배출했다.
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 황은영) 남태정 수사관이 4월의 우수 수사관으로 선정됐다. 대검은 매달 전국 50여개 검찰청 1,500여명의 형사부 수사관들을 심사해 우수 수사관을 선정한다.
남 수사관은 팔당댐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음식점을 수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 사건은 형사2부에서 10개월간 대대적으로 수사해 지난 2월 7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29명을 재판에 넘겼다.
형사2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소화섭, 지난 1월 김병균, 2월 전원태, 3월 손원일 수사관 등이 우수 수사관에 뽑혀 남 수사관까지 5달 연속으로 우수 수사관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월 최문규 수사관까지 더하면 최근 1년 동안 6차례 경사를 맞은 것이다.
형사2부 소속 검사들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은영 부장 검사가 지난해 상반기 대검 우수 형사부장검사로 선정됐고 이혜미 검사가 검찰총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양익준 검사가 수사한 병든 아내 유기치사 사건은 지난해 5월, 윤인식 검사의 팔당댐 불법음식점 수사는 같은 해 12월, 김봉현 부부장검사의 유치원ㆍ어린이집 교재비 착복 사건은 지난 1월 각각 우수업무 사례로 뽑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