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 윤식당을 열었던 나영석 PD가 이번엔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작가 유시민과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함께한다.
프로그램 제목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다. 나 PD의 장기인 여행 포맷에 인문학을 녹였다. 세상 곳곳의 사회 현상을 인문학적 시선에서 고찰해 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tvN 관계자는 “촬영 및 방송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현재 추가 멤버를 섭외하는 중”이라고 2일 밝혔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후속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계에서 은퇴한 뒤 집필에 매진해온 유시민은 JTBC ‘썰전’과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등 토론ㆍ교양프로그램에 논객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유희열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비롯해 JTBC ‘말하는 대로’, SBS ‘K팝스타’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진행 실력을 뽐냈다. 그는 tvN ‘꽃보다 청춘’ 남미편에 출연하며 나 PD와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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