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KBL 총재.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김영기(81)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 '이른 시일 내'에 후임을 결정하고 퇴임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2기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6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영기 총재의 재추대를 결정했다. 이로써 2002~2004년에 이어 2014년 7월 재취임한 김영기 총재는 원칙적으로는 2020년 6월까지 3년 임기가 추가됐다.
그러나 KBL은 이날 총회에서 조만간 10개 구단 구단주 가운데 총재를 추대 또는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기 총재도 이를 받아들여 "재추대 의견은 수용하되 이른 시일 내에 구단주 가운데 한 분을 총재로 모신 뒤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주 중 1명이 맡게 될 차기 총재는 이르면 김영기 총재의 이번 임기가 끝나는 6월 말 또는 늦어도 올 해 말 2017-2018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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