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ㆍ여성용 등 8면 갖춰
한국 유소년야구의 메카가 될 ‘화성드림파크’가 다음 달 9일 문을 연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 터 일원 24만2,000여㎡에 리틀ㆍ주니어ㆍ여성 야구장 8면을 짓는 화성드림파크 건립사업이 31일 준공된다.
사업비 447억원이 투입된 드림파크는 리틀 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 야구장(성인 규격) 1면과 관리동, 레스토랑, 매점 등을 갖췄다. 휴식 공간과 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장과 공원도 조성됐다.
관중석은 메인 구장에 300석, 나머지 구장은 60석 규모로 설치됐다.
화성드림파크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의 공중폭격장으로 사용되다가 54년 만인 2005년에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 일대를 복원하고 한국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시는 시설 점검을 마친 뒤 6월 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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